유니버설 픽처스, 영화 극장 상영 최소 5주 유지하기로

유니버설 픽처스가 영화의 극장 상영 기간을 최소 5주 이상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으로 극장 산업이 위축되는 가운데 대형 영화사가 취한 극장 보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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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픽처스, 극장 상영 기간 5주 이상으로 연장

유니버설 픽처스가 새로운 영화의 극장 독점 상영 기간을 기존 최소 17일에서 최소 5주(약 35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정책 변화는 즉시 시행되며, 이번 주말 개봉하는 콜린 후버 원작 로맨스 영화 ‘렘인더스 오브 힘’부터 적용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디 오디세이’를 포함한 향후 개봉작들도 모두 새로운 기준을 따르게 됩니다.

NBCUniversal Entertainment의 회장 도나 랭글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윈도잉 전략은 항상 시장의 변화에 맞춰 진화해왔지만, 극장 독점성의 중요성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극장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상영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팬데믹 이후 극장 산업의 회복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유니버설의 자회사인 포커스 피처스는 기존의 사건별 맞춤형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조에 차오 감독의 ‘햄넷’은 99일간 상영되었고, 2024년 개봉작 ‘노스페라투’는 58일간 극장에서 상영되었으며, 최소 기준은 17일입니다.

할리우드의 오래된 갈등, 윈도잉 정책

영화가 극장에서만 상영되는 기간을 ‘윈도잉’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할리우드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되어온 주제입니다. 팬데믹 이전에는 이 기간이 90일까지 길었지만, 현재 평균은 약 30일 정도로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팬데믹 당시 일부 스튜디오들이 영화를 빠르게 온디맨드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기기 위해 극장 독점 기간을 줄였고, 이것이 새로운 표준이 되어버렸습니다.

극장 소유주들은 짧은 윈도잉 기간이 박스오피스 수익을 감소시키고 관객들이 집에서 영화를 보기를 기다리도록 훈련시킨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배급사들은 일률적인 접근 방식이 저예산이나 중간 규모 영화에는 효과적이지 않으며, 이들 영화가 집에서 보는 방식을 통해 더 큰 관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영화 산업의 근본적인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CinemaCon 업계 컨퍼런스에서 극장 로비스트 마이클 오릴리는 배급사들에게 최소 45일의 윈도잉 기간을 설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관객들의 기대를 설정하고 극장 독점성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기 위해 ‘명확하고 일관된 시작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않는 극장 수익

극장 산업의 윈도잉 정책 논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이유는 팬데믹 이후 박스오피스 수익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의 극장 수익은 약 87억 달러로, 2024년의 부진한 87억 4천만 달러보다 겨우 1.5% 증가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정체된 성장률은 극장 산업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극장 소유주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과 단축된 윈도잉 기간이 극장 방문을 줄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설의 정책 변화는 이러한 극장 산업의 요청에 응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다른 주요 스튜디오들도 유사한 정책 변화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극장 산업의 회복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영화 관람 습관 변화와 산업의 미래

팬데믹 이후 관객들의 영화 관람 습관이 크게 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보는 것에 익숙해졌고, 스트리밍 서비스의 콘텐츠가 풍부해지면서 극장 방문의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배급사들이 더 빨리 스트리밍으로 영화를 옮기도록 유인했고, 결과적으로 극장 산업의 악순환을 초래했습니다.

유니버설의 정책 변화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으려는 노력입니다. 더 긴 극장 상영 기간은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한다는 기대를 심어주고, 극장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작 영화들의 경우 극장에서의 경험이 중요하므로, 이러한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스튜디오들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만약 주요 스튜디오들이 유사한 정책을 채택한다면, 극장 산업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부 스튜디오들이 기존 정책을 유지한다면,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 간의 경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영화 관람자를 위한 실용 가이드

영화 관람 계획을 세울 때 몇 가지 팁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첫째, 대작 영화나 특수 효과가 많은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둘째, 개봉 초기에 극장에서 보면 스포일러를 피할 수 있고, 영화의 흥행에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극장 상영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놓치고 싶지 않은 영화는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도 전략적으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는 스트리밍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이미 스트리밍으로 나온 영화는 편하게 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관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나 할인 이벤트를 활용하면 극장 방문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극장에 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1. 윈도잉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A1. 윈도잉은 영화가 극장에서만 상영되는 독점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기간이 끝나면 영화는 온디맨드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됩니다. 유니버설의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최소 5주 이상 극장에서만 상영되어야 합니다.

Q2. 왜 극장 산업은 더 긴 윈도잉 기간을 원하나요?

A2. 극장 산업은 더 긴 상영 기간이 박스오피스 수익을 증가시키고, 관객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또한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않은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객들의 극장 방문이 필수적입니다.

※ 본 자료는 일반적 설명으로, 책임 있는 결정을 위해 전문 자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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